한국교원대는 『2025년 동계 초·중등학교 미생물실험 직무연수』 를 지난 2월 6일 자연과학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전국 초·중·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미생물 실험 교육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과 균학연구실이 주관하고 종합교육연수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연수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KACC)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KCTC)가 보유한 균주 중 초·중·고 미생물 교육에 적합한 균주를 선발하고, 이를 활용한 실험 방법을 개발하여 실습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2023년 농촌진흥청과 한국교원대학교가 공동 발간한 초·중·고 교육용 미생물 실험서를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실험 교육을 제공하였다. 참가한 교사들은 직접 실험을 수행하며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연수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연수 내용이 현장 교육에 매우 유용하다고 응답했으며, 미생물 실험 적용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다수 확인되었다. 특히, 미생물 실험서를 활용한 실험 설계, 균주의 배양 및 동정 과정, 피펫 사용법, 전기영동 실험 등 실질적인 실험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연수를 주관한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과 엄안흠 교수는 “국가생명연구자원을 활용한 교육용 공시균주와 미생물 실험서를 통해 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미생물 실험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원대학교와 농촌진흥청은 미생물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자책과 실험 동영상 등의 부가 자료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며, 교사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실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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