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학교소식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 성교육 집중이수학년제 실시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교장 백승운)는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보건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이수학년제를 실시하였다.

성교육 집중이수학년제는 이론 중심의 성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성교육은 총 5회에 걸쳐 탄생의 신비, 사춘기와 성,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예방, 양성평등 및 음란물 예방을 위한 실천 등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달걀 육아 활동’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값진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구운 계란을 하나의 생명체로 가정하여 이름을 지어주고 1주일동안 씻기기, 산책시키기, 먹이주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였다. 유해서 학생(5)은 달걀의 집을 아늑하게 만들어주고 학교를 견학시키며 겉보기에 씩씩해도 속은 여린 달걀의 성격을 걱정하여 선생님과 상담을 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대머리라 놀림을 받을까 걱정하거나 행여 깨질까봐 노심초사하는 등 달걀의 보호자로서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학교 측은 이번 활동형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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