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총장 차우규) 인문사회과학교육연구소와 한국중국어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중한교류학회와 한국교원대 중국어교육과가 공동 개최한 「동아시아 언어의 상생과 중국어 교육」 국제학술대회가 중국, 마카오, 타이완, 미국, 일본, 베트남 대표 학자들의 참여 속에 지난 5월 24일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인문사회과학교육연구소는 동아시아 한자어 연구의 관점에서, 한국중국어교육학회(회장 김석영, 한국교원대 교수)는 한국 중국어교육 연구 국제화의 관점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기획하였으며, 베이징 어언대학 전임 총장 추이시량(崔希亮) 교수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중국어 교육 연구를 선도해 온 저명 학자들을 초청, 한자 및 한자어 교육, 교재 및 평가 개발, 문화 간 의사소통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전개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언어는 사상, 문화, 생활,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 대학 개교 40주년과 중국어교육과 창과 10주년을 맞아 세계적 학자들과 언어 교육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언어를 통한 문화적 이해와 상생의 기초를 닦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의 아이홍거(艾宏歌) 공사관 또한 축사를 통해 “한중 수교 32년의 성취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오늘의 학술대회가 한중 양국의 소통을 넘어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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