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학교소식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김기택 개인전 개최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27일까지 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김기택의 “이슬을 머금은 매화의 싱그러움”은 2024학년도 첫 번째 전시이자, 봄을 알리는 전시이다.

서양화가 김기택은 목원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아키타현과 미국 뉴욕 레지던시에서 활동하였고 서울, 대전, 대구에서 각광받으며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어릴 적 혼자 놀기를 좋아하여 담장 밖에 움직이는 새들을 바라보는 것이 취미였는데, 그래서인 사소한 풀 한 포기, 나뭇가지 하나에서도 순간의 찰나를 생명력 있게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매화 작품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소재들을 통해 생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봄날 아침 이슬을 머금은 매화꽃과 탐스러운 과일, 앙증맞은 새들이 사는 푸르른 자연을 작가의 노련한 손맛과 정교한 필치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슬며시 웃음 짓게 하고, 그 속에 머무르고 싶은 소망을 불러일으켜 살아가고 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봄을 알리는 첫 전시로 김기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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