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하는 ‘2024년 초·중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SoftLAB)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를 개발하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운영중인 3개소(경기, 대구, 광주)에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전국 8개 시도에서 소프트랩을 운영하며, 지역별 현안 수요에 맞게 소프트랩이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원대학교(주관 운영기관)는 충청북도교육청(주관기관), 국립한국교통대학교(협력 운영기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전·충청 권역의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을 맡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12억원의 예산을 대응 투자하여 한국교원대학교(호연관 내 약 150평 규모)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경영항공관 내 약 120평 규모)에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본 컨소시엄이 제시한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비전은 ‘미래를 선도하는 공교육, 미래교육 브리지 Edu-Hub’로, 한국교원대학교는 공교육 연구 및 연수에 특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듀테크 검증‧개선 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활용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연수로 확산할 계획이다.
주관 운영기관의 책임자인 컴퓨터교육과 김승현 교수는 “공교육 연구 및 연수에 특화된 한국교원대의 인프라가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에듀테크와 접목된다면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사업을 통해 당면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에듀테크 융합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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