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고미현 교수, 서울교육대학교 백재연 교수와 듀오 리사이틀 개최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고미현 교수와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백재연 교수는 오는 9월 7일(토) 오후 5시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 ‘노래로 꿈꾸는 음악’-Robert & Clara Schumann을 개최한다.

부부 음악가로 유명한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가곡만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주회에서는 ‘Widmung(헌정)’, ‘Die Lotosblume(연꽃)’ 등 클라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작곡한 로베르트 슈만의 가곡과 ‘Liebst du um Schönheit(그대는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한다면)’ 등 하이네, 가이벨, 뤼케르트의 시를 노래의 가사로 사용한 클라라 슈만의 가곡이 연주된다.특히 클라라 슈만의 예술가곡들이 조금씩 국내에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당대 드물었던 여성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그녀의 가곡들은 학술적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세희(현 한국교원대, 부산예고 출강)의 반주로 공연된다.

한편, 대한민국 중견 성악가로 한국성악사대상(大賞)을 수상한 고미현 교수는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음대 출신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 1호 음악학박사(Ph.D), 미국 Midwest University 음악박사(D.M.A)를 취득하였다. 주한 호주대사관 위촉 호주홍보대사, 주한 대사부인 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였고, 세계 최고의 지휘자 메타의 지휘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제33회 오늘의 음악가상>, <오늘의 Best 음악가상>, 주한 호주대사관 <자랑스러운 호주동문 문화예술인상>, 주한 콜롬비아대사관 <콜롬비아 음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미현 교수는 (사)전국여교수연합회 제22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대외협력본부장, 한국합창교육협회 회장, 대한성악교육학회 회장, 국립오페라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백재연 교수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 졸업,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대구 오페라 하우스, 경남 오페라단 등과 오페라 <사랑의 묘약>, <돈 빠스꽐레>, <여자는 다 그래>,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등의 작품에서 다수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말러 교향곡 4번, 베토벤 교향곡 9번, 오라토리오 Judas Maccabaeus, Messiah 등 솔리스트로 연주하였으며 브루클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국립 교향악단,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양주 시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현대 음악제, New Frontier, 한국 작곡가의 밤, 작곡가 작품 발표회,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이상근 국제 음악제, 통영 국제 음악제 등 다수의 현대음악 연주회에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