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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학교소식

“직원 해외봉사단”, 캄보디아 르비아 초등학교에 희망과 꿈 나눔 실천

직원 해외봉사단(단장 사무국장 이용균) 15명은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의 르비아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캄보디아 해외 봉사활동에서는 초등학교 내 지하 57M 관정 공사, 초등학교 교실 5개소 내·외관 페인트 작업, 피그뱅크 아기 암퇘지*, 통학용 자전거, 칠판, 학용품·운동용품, 학내 구성원의 기부물품 및 발전기금 기증, 세계지도 및태극기·캄보디아기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다.

르비아 초등학교(교사 18명, 재학생 490명)는 씨엠립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농촌 오지학교이며, 르비아 마을(336가구, 2,136명)과 인근의 코크와트마을(152가구, 1,218명)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두 마을에서는 우물이 없어 건기에는 웅덩이에 고인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초등학교의 관정 공사로 두 마을 주민 모두의 식수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르비아 마을 TOIET SEING 이장은 “마을 숙원사업이었던 관정 공사를 통해 건기 시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로 삶의 희망을 선물해주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르비아 초등학교 PIN SOKUN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이번 봉사단을 통하여 외국인도 처음 만나고 세계지도도 처음 보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혜택을 받아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재방문을 부탁하였다.

우리 학교 관계자는 “내년에도 르비아 초등학교를 재방문하여 체육시설 설치 등 시설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유일의 종합교원양성대학의 특성을 살린 재학생들의 공동 참여를 통하여 더욱 발전적인 교육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 피그뱅크 아기 암퇘지
아기 암퇘지를 분양하여 초등학생이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까지 수학할 수 있는 종자 장학금의 일환이다. 아기 암퇘지 한 마리가 8개월 후, 최소 4두(수2/암2)를 생산한다. 수퇘지는 매매를 하여 적립하고, 암퇘지 1두는 모돈과 함께 사육하고, 1두는 다시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학생을 선정하여 릴레이식으로 전달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5년 후엔, 기하급수적으로 생산된 아기돼지와 적립된 금액으로 스스로 대학까지 배움을 지속할 수 있다는 계획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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