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는 『황새 방사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1월 4일부터 1월 11일까지 교육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황새생태연구원 설립 25주년 기념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황새 사진전이다.
이번 사진전은 2015년 9월부터 10년 간 자연으로 돌려보내진 황새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작가 노트에는 황새를 찾아 다니던 겨울철 물속에 차가 빠져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황새 사진작가의 애환도 볼 수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김종우 총장은 “황새생태연구원 청람황새공원부와 예산황새공원부 직원들이 합심하여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10년 과정과 그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하였으며, 황새생태연구원 문윤섭 원장은 황새 복원 및 야생 복귀를 위해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문화재청 및 지자체와 환경부에 감사함을 전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황새와 동거동락하며 생활사를 사진으로 담아낸 김경선 작가와 김경희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 황새 모습에서 황새가 자연의 일부임을 확인하고, 자연을 보전하고 지켜나가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고(故) 김수일 교수가 1996년에 설립하여 2007년까지 해외에서 황새 38개체를 도입하였고, 박시룡 교수가 황새 개체 증식 및 야생 방사 토대를 마련하여, 현재 황새생태연구원 청람황새공원부 및 예산황새공원부로 발전하게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