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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융합축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융합교육연구소장
백성혜

2016년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자유학기제를 위한 융합축전”이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융합축전은 예비교사들의 융합교육축전, 수석교사들의 수업나눔축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융합기술축전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날 밤부터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 참관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예비교사들, 수석교사들, 중학생들과 학부모들로 한국교원대학교는 북적였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위해 그동안 많은 학교와 기관들이 자유학기제 활동을 준비해 왔지만, 여전히 일회성 행사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더구나 지필평가에서 벗어나 서술식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자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학력 저하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자유학기제를 달가워하지 않는 교사들과 학부모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 인재를 기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알파고를 이겨보려고 노력하는 지식 중심의 인재를 길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알파고를 이용할 수 있는 보다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인재는 진정한 스승을 만날 때에야 비로소 길러질 수 있다. 참 스승을 만들어야 하는 교대와 사대가 임용고사 준비에만 신경 쓴다면, 예비교사들이 진정한 스승으로 거듭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융합교육축전에서는 수석교사들과 예비교사들이 멘토-멘티로 연결되어 한 달여 동안 자유학기제를 위한 수업시연 및 지도안 작성 등의 실무를 경험하고, 자신들의 경험과 결과를 공유하고 발표하였다. 한국교원대 뿐 아니라, 전북대, 강원대, 경남대, 경북대, 공주대, 단국대, 성신여대, 충북대, 서원대, 청주대 등 다양한 대학의 예비교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예비교사들은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교사의 역량을 놀랍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그들의 성장은 지도한 수석교사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창의적 인재를 기를 능력 있는 교사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제 1회 융합교육축전”은 이제 막을 내렸지만, 2학기에는 융합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자유학기제를 위한 다양한 교재들로 예비교사를 교육하는 “융합교육의 이해”라는 청람비전 강좌가 개설된다. 개발에 직접 참여한 교수님들의 직강을 들으면서 미래 인재를 기를 역량을 가진 예비교사들이 앞으로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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