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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2025 국제학술대회 성료
[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2025 국제학술대회 성료 ]

○ 〈학교-사회의 형성과 변화: 한국 근대교육사의 새로운 관점>을 주제로 2025년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 개최
○ 2025년 인문한국(HK) 3.0 연구소로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선정, 연구 아젠다 《근대 교육경험의 한국학: 학교-사회의 탄생과 한국 교육의 미래》 수행
○ 학교가 단순한 지식 전수의 공간이 아니라 학생의 신체와 일상을 관리하는 밀리유(Milieu)로 작동해 온 점을 고찰
○ 〈KOICA-KNUE Global Leadership Education〉에서는 해외 중견 교육 관료 및 교육자들이 글로벌 교육 이슈 발표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센터장 이용기)에서는 지난 10월 31일(금)과 11월 1일(토) 양일간 2025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학술대회는 2025년 인문한국(HK) 3.0 연구소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 교육박물관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센터장 이용기)는 2025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 3.0 사업에 선정되어, 연구 아젠다인 〈근대 교육경험의 한국학: 학교-사회의 탄생과 한국 교육의 미래〉를 중심으로 한국 교육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문한국 3.0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사회의 형성과 변화: 한국 근대교육사의 새로운 관점〉을 주제로 하여, 기존의 제도사 중심의 접근을 넘어 ‘학교-사회’ 개념을 제시하며 한국근대교육사를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다양한 연구가 소개되었다.

▢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외 교육사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학교를 단순한 지식 전수의 공간이 아니라 학생의 신체와 일상을 관리하는 밀리유(Milieu)로 조망하고자 하는 시각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 첫째 날(10월 31일)에는 5개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먼저 ▲1세션 ‘학교라는 밀리유의 탄생: 학교와 위생’에서 백선례(국사편찬위원회)는 식민지기 성홍열을 중심으로 한 소아 전염병과 학교와의 관계를 고찰하였고, 하세가와 사오리(인하대)는 정준호(인하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1977년 집단 크림빵 식중독 사건을 계기로 원조 경제 종료 이후 학교 보건 체계의 취약성과 구조적 한계를 짚어내었다. ▲2세션 ‘경계를 넘나드는 교육: 이주와 적응의 과정 연구’에서 기타자와 아이(교토대)는 1920년대 오천석의 석사논문 분석을 통하여 미국 유학생 및 기독교 인사들의 실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밝혔고, 김경주(전남여성가족재단)와 김부경(한양대 에리카)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유형과 학교 적응 간의 상관관계를 잠재계층분석을 통하여 밝혀냈다.

▢ 특히 ▲3세션에서는 〈KOICA-KNUE Global Leadership Education〉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해외 중견 교육 관료 및 교육자들이 각각 △다문화포용교육 △부모의 국제이주와 본국에 남은 자녀 교육 △개발도상국 관점에서 본 AI 교육 △글로벌 사우스 탈식민 교육리더십 등 다양한 의제를 국제적 관점에서 발표하였다. 우수 논문상은 세네갈 교육부의 Fallou Thiam, 에콰도르 Luz y Guia 공립학교의 Antia Ximena Jimenez Sanchez,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Fellma Juniati Panjaitan, 케냐 교원서비스위원회의 Migiro Geoffrey Ongwae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 포스터상은 인도네시아 기상청의 Desy Purbandari, 세네갈 교육부의 Boubou Tine, DR 콩고 농촌개발고등연구소의 Pius Rwaga Gakuru, 케냐 마사이기술훈련원의 Millicent Wanyaga Ireri에게 각각 돌아갔다.

▢ 이어 진행된 ▲4세션 ‘배움의 약속과 현실: 교육 기회와 학생 경험의 다층적 재현’에서는 이명학(한국교원대)이 일제시기 아동장학자금특별회계의 추이와 특징을, 송은영(연세대)이〈얄개전〉과 〈전태일 수기〉 텍스트를 중심으로 사회의 학교화를 고찰해내며 서로 다른 역사적 맥락에서 교육 기회와 학생 경험이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지를 탐구하였다. ▲5세션 ‘교육지식의 수용과 변형: 미국을 관통한 교육학 지식 확산’에서는 박주현(한국교원대)이 잡지 〈새교육〉에 나타난 서구 교육 이론의 수용 양상을, 이봉규(와세다대)가 1960년대 중앙교육연구소의 ‘교육과학적’ 활동을 당시 중앙교육연구소 소장 백현기의 활동 양상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 둘째 날(11월 1일) 진행된 2개의 세션은 각각 군산 지역 사례를 통한 지역사와 교육사의 만남과, AI시대 한국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다루면서 한국 교육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6세션에서는 ‘로컬 밀리유와 교육의 만남: 군산 지역 교육사 재구성’이라는 주제하에 조정우(경남대)가 경성제국대학에서 1942년 실시한 군산 이주농촌 현장조사를 전시체제 하 일본 제국의 통치 행위의 일환으로 포착하였고, 윤현상(한국교원대)은 양원철(한국교원대)과의 공동 작업으로 옥구군 일대 교원이력서를 분석하여 해방 전후 교원들의 동향을 분석하였으며, 서나래·임동근(이상 한국교원대)은 군산사범학교의 설립 및 운영 과정과 당시 전북 지역 학령인구와의 상관관계를 고찰하였다. ▲7세션에서는 Javier Cha(HKU)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한국사 연구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근·현대교육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관점에서 교육의 보편성과 특수성 문제를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였다.

(문의: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043-230-3373)
(누리집: educenter.knu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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